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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토요새벽 기도회> 2025.5.3.
하나님과의 교제를 최우선으로 삼으라(창1:26-2:3)
오늘 본문을 보시면 크게 2종류의 중요한 말씀을 나누어집니다. 첫째는, 28절에서 말씀하는 창조질서 명령입니다. 둘째는, 2장 3절에서 말씀하는 안식일 제정의 말씀임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지으신 사람은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 세계를 사람이 대신해서 다스리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것은 강제와 억압만이 아니라 아담이 각 생물들의 특성에 맞게 이름을 지어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각 생물의 특성에 맞게 다스리라는 명령입니다. 땅을 정복하라는 용어는 땅과의 전쟁 선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의지하고 있는 땅에 인격성을 부여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지 않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와 의지가 반영된 구절로 보입니다. 또 28절 하반절에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다스리라" 는 말씀은 원어의 의미를 보면“붙잡다”“체포하다”“점령하다”란 뜻으로 생물들을 잘 다스려 신령한 것을 먹는 자가 되게 하라는 말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가 다스릴 대상을 바로 알고 다스리도록 그 대상을 밝혀 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다스린다는 말은 그것들을 본래 목적에 맞게 잘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계속해서 안식일에 관련된 말씀이 본문 창세기 2장 3절에 나옴.“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안식하셨음이라.”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면서 인간에게 세상을 다스리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나타내십니다. 아직 아무런 일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부룩하고 인간은 창조된 후 첫날부터 안식을 누렸습니다. 이는 단순히 육체적인 휴식을 넘어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한 영적인 안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쉬실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안식일을 제정하신 이유는 바로 인간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간이 세상을 다스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말씀하기 원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한 참된 안식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성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조된 인간의 삶이 안식으로부터 시작되듯이 내 삶의 중심에 하나님과의 풍성한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안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에서 안식일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명령은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에 나옵니다. 출애굽기 20:8-11“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신명기 5:12, 15에 보면“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이 두 성경 구절에서 공통되는 부분은 거룩한 날이며, 여호와의 날이고, 안식의 날이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이날을 거룩한 날로 구별하셨습니다. 이날은 다른 날들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신 날입니다. 다른 날은 우리가 일상으로 사는 날이고 살아가기 위해서 노동을 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이날은 다릅니다. 그런 날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마치 같은 물건이라도 안수하여 구별할 때 성전에서 쓰이는 성물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날은 여호와의 날입니다. 이것은 소유권에 관한 선언입니다. 이날은 인간이 소유한 날이 아니며 철저히 하나님께 속한 날입니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그리고 모든 창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배려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계명의 모습으로 이 모든 배려와 사랑을 보장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기계와 달리 쉬지 않고 일할 수 없기에 적절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삶의 리듬이 무너진다면 개인의 건강은 물론 땅의 축복도 상실하게 됩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날임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창조주와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배려와 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내 삶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안식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은 단지 하루 쉬는 날을 넘어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험하는 날로 알아야 합니다. 이날에 우리는 모든 창조물들과 더불어 참된 안식을 누려야 합니다. 교통신호에 빨강색은 멈추라는 표시인 것 처럼 달력에 보면 주일 표시는 모두 빨강색으로 되어 있는 이유는 모든 사람이 가던 길도 멈추라는 뜻입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이므로 주님을 경외하는 일과 주님을 위한 일 외에는 하지 말라는 신호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고 쉬면서 새로운 한 주일을 준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설교 제목대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최우선으로 여기면서 거룩한 주일을 잘 지키고 주일성수하면서 예배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면서 잘 지킬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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