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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5일 새벽 기도회 설교 요약
    2025-12-15 06:19:08
    이승민
    조회수   7

    말씀: 요한계시록 19:1-10
    제목: 정결한 신부로 혼인잔치를 준비하라


    오늘 본문은 세상의 악과 우상의 근원이었던 음녀 바벨론이 심판받아 멸망한 후, 곧바로 천상의 예배와 혼인 잔치가 펼쳐쳐지는데요..
    요한은 하늘의 문이 열리고, 거대한 무리가 큰 소리로 외치는 압도적인 찬양을 목격합니다. 그들의 외침은 바로 "할렐루야!" 였습니다.
    이 놀라운 환상을 통해 우리는 신랑되신 주님을 맞이할 신부로서, 마지막 때에 우리가 입어야 할 세 가지 영적인 옷 매무새를 가다듬기를 원합니다.

    1, 2절 말씀입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의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사도요한은 내용의 전환을 보여주기 위해‘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라고 시작합니다.
    ‘이 일’은 예수 재림 직전.. 말세에 있을 7년 대환난이 기록된, 4장에서 18장을 종결하고, 
    또 더 좁게는 17장, 18장에서 묘사해 왔던 음녀,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환상을 종결하고,
    이제 앞의 내용과 구별되는 새로운 내용을 전개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요한은“하늘의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을 들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 음성은 승리한 천상의 교회가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허다한 무리가 외치는 찬양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그리고“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아멘!
    우리는 보통 기쁜 일이나 응답받은 축복 때문에‘할렐루야’를 외칠때가 많죠?!^^ 
    그런데.. 하늘의 무리가 외치는 찬양은 하나님의 심판이 참되고 의롭기 때문에 터져 나온 감격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의가 최종적으로 승리했음을 기뻐합니다. 
    모든 불의와 악이 제거되고, 모든 것을 아시며 완벽한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 그 자체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삶에서 이해할 수 없는 고통과 불의를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천상의 찬양은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과 환경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시며, 모든 역사를 공의와 사랑으로 이끌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차꼬.. 쇠고랑에 묶인 절망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찬양했던 것처럼, 
    상황이 아닌 하나님의 본질, 선하심과 의로우심을 바라볼 때, 
    우리의 영혼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진정한 '할렐루야' 가 터져 나오게 될 줄 믿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신부의 첫 번째 예복인 신뢰의 찬양입니다.

    5절.“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한 이후 보좌에서 나온 음성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그리고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나님께서 모든 믿는 자에게 요구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모든 인간은 창조된 목적대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것이죠, 여기에서 예외가 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찬양에서..., 
    신랑되신 예수님을 사모하며  더 깊은 감사와 더 깊은 기쁨의 찬양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7절.“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은 마치 혼인 잔치를 기다리는 신부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결혼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혼인을 앞둔 신부의 마음이 설레고 기대에 차 있고, 기뻐서 입이 귀에 걸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세상의 결혼도 이렇는데 하물며 완전한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이하는 신부에게 어찌 큰 기쁨과 기대가 넘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이할 우리는 마땅히 날마다 넘치는 기쁨과 설레임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8절“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여기에서 '세마포' 란 고운 삼으로 짠 옷감으로 희고 빛이 나서 고급 의복을 만드는 재료였습니다.
    이 세마포는 (4:4)의 하늘의 이십사 장로들, (15:6)의 천사들, 그리고 (19:14)의 하늘의 군대들이 입었는데요... 

    즉, 이 옷은 의롭고 정결한 하늘 시민들만이 입는 옷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어린 양의 신부 된 성도, 교회가 입을, 영광스러운 예복은 바로..‘성도들의 옳은 행실’로 만들어진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데 옳은 행실을.. 행위로 구원받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우리는.. 종종 있는데요. 그러나 성경적 관점은 다릅니다. 
    성도는 착한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대속의 공로를 통해 성도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옳은 행실은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 인정받은 성도들이
    그 의를 힘입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결하게 살았다는 뜻이며, 그렇게 산 삶이 하나님께 옳게 인정받았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를 힘입어 주님의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예배는 지금 이 자리에만 머물러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궤가 돌아오는 것이 너무나 기뻐서 왕의 체면도 잊은 채아이처럼 힘을 다해 춤을 추었습니다.
    아내‘미갈’이 비웃었지만 그는 말합니다.‘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다윗의 춤.. 전심으로 주님을 즐거워하는 그것이 바로... 살아있는 예배이며, 그의 삶으로 짜 내린 아름다운 세마포.. 한 조각이었습니다. 

    로마서 12장 1절의 말씀처럼, 우리의 일상의 몸짓 하나하나, 직장에서의 정직함, 가정에서의 따뜻한 말 한마디, 
    이웃을 향한 작은 섬김을“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릴 때,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을 향한 가장 아름다운 찬양의 예복이 되는 것입니다. 

    정결한 신부는 허투루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다. 
    주님 앞에 섰을 때 자랑스럽게 입을 수 있도록, 예수님의 신부로 
    오늘도 부지런히 사랑과 순종이라는 옳은 행실로 우리의 예복을 짜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순간이 주님께 드릴...‘옳은 행실’의 세마포를 짜는.. 거룩한 여정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요한은 하늘의 문이 열리고, 거대한 천상의 예배가 그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영광과 위엄에 압도된 요한은 자신에게 이 놀라운 진리를 보여준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합니다. 
    너무나 인간적이고, 어쩌면 당연해 보이는 반응입니다. 경외감 앞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몸짓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천사는 단호하면서도 사랑이 담긴 음성으로 그를 만류합니다.

    10절 말씀.. 함께볼까요? 10절..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이 음성은 여러분..., 2천 년 전 요한에게만 들린 것이 아닙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무엇을 의지하고, 무엇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부르심인 줄 믿습니다. 

    세상의 우상들은 늘 화려하고 매혹적입니다. 사람들의 명성, 돈의 힘.., 심지어 우리의 봉사나 사역의 결과까지도 
    우리의 경배를 가로채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마음은 오직 신랑에게로만 향해야 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않겠다고..,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 삶의 크고 작은 금 신상 앞에서 경배의 대상은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라는 신앙 고백을 지켜내야 합니다. 
    경배의 대상이 흔들릴 때, 신부의 정결함은 깨어집니다. 

    예수님의 신부로 우리 삶의 모든 자리에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경배의 순결을 지켜나가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찬양과 영광,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해 터져 나오는 '할렐루야' 는.. 오직 하나님.. 한 분께만 드려져야 함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복 된.. 여러분들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마지막 때.., 예수님의 신부로서 우리는 세 가지 준비를 통해 정결함을 지켜야 합니다
    먼저는 흔들리지 않는 신뢰로 '할렐루야(공의로우신 하나님 찬양)' 를 외쳐야 하고..
    삶의 모든 순간을 '옳은 행실의 세마포(사랑과 순종의 삶)' 로 짜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유혹 앞에서 '오직 하나님께(경배의 순결)' 경배하십시오

    오늘.. 교회의 문을 나서는 우리의 발걸음이,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기 위한 거룩한 준비의 시작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가 되어, 구원의 날.. 신랑 되신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정결한 신부가 되시기를, 
    또한.. 대림절, 신랑되신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로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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