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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7일 새벽설교 요약
    2026-02-07 07:00:00
    고윤수
    조회수   13

    본문 / 사무엘하 2:24-32
    제목 /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진짜 승리다

    24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 가 기아 맞은쪽 암마 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25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무리를 이루고 작은 산 꼭대기에 섰더라
    26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이르되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 무리에게 그의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령하겠느냐
    27 요압이 이르되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각각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의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8 요압이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29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30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열아홉 명과 아사헬이 없어졌으나
    31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32 무리가 아사헬을 들어올려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조상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른 때에 날이 밝았더라

    사무엘하 2장 14절에서 아브넬은 요압에게 싸움을 걸어옵니다.
    아브넬은 각 진영에서 12명의 청년들을 내세워 겨루게 하자고 요압에게 제안했었던 것입니다.
    요압은 그런 아브넬의 제안에 대해 즉각 받아들입니다. 
    아브넬의 제안에 대해서 요압이 이처럼 반응한 것은 비단, 자기의 청년들이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요압은 누구보다도 지기 싫어하고 급한 성격의 소유자로 성경의 여러 곳에 묘사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는 아브넬로부터 조롱하는 소리가 듣기 싫어 싸움을 걸어오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고 반응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양측 모두 12명의 부하를 잃게 되었지요. 

    ‘헬갓 핫수림’, ‘날카로운 칼날들의 들’에서는 각 진영에서 선택된 24명의 청년 군사들이 승부를 가리지도 못한 채 모두 죽자, 피를 본 양측의 군사들이 자극을 받아 전면전에 돌입하며 치열한 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요압이라는 인물은 다윗 왕조의 중심 인물이며 혈육으로는 다윗의 조카로서 다윗이 왕이 되기 전부터 다윗을 추종했던 인물입니다. 
    역대상의 기록들을 보면 그는 다윗을 위해 시온성을 쌓는 데 협력하는 등 많은 충성을 하였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윗이 죽이지 말라고 부탁하고 명령한 압살롬, 아마사, 아브넬 등을 교묘한 꾀를 써서 살해하는 잔인함을 보여주는 이중 인격의 소유자로 보입니다.
    그가 다윗을 한편으로는 심히 괴롭게 하는 존재가 되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요압의 모습은 그가 진정으로 다윗 왕조를 위해 진실된 마음으로 충성했다기보다는 다분히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이나 야망으로 행동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요압의 이와 같은 행동을 통해 한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참된 충성이란 많은 일을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기질과 욕망을 버리고 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당시 기브온에 정착하고 있던 베냐민 지파는 아브넬이 이끄는 이스보셋을 왕으로 추종하던 지파였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마침 기브온 못으로 군사를 이끌고 나아왔던 아브넬과 합세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지파가 그 어느 지파보다도 적극적으로 이스보셋 왕과 아브넬을 추종하였던 까닭은 아마도 사울 왕 가문이 자신과 같은 베냐민 지파 출신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 25~26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25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무리를 이루고 작은 산 꼭대기에 섰더라
    26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이르되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 무리에게 그의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령하겠느냐
    먼저 싸움을 걸고 부축였던 아브넬은 전면전 양상으로 확산된 후 치러진 전투에서 이제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형제애, 동족애에 호소하며 요압에게 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브넬의 간교함과 다급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투에서 높은 지형을 차지하고 확보한다는 것은 적들의 동태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잇점과 또 방어하기가 쉬워진다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아브넬의 군대가 요압의 군대로부터 도망치다 작은 산꼭대기, 곧 높은 고지를 확보합니다. 
    또한, 베냐민 지파들이 아브넬과 합류함으로 든든한 아군을 얻게 됩니다.
    전세가 기울어 불리해졌다가 다시 유리해지자 아브넬은 ‘이제 피 흘리는 싸움을 그만 두자’고 요압에게 휴전 제의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전투를 계속한다면 양측 모두 전멸하고 마는 ‘비극’을 초래하게 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대진해 있는 군사들은 사실, 형제들 곧 같은 민족입니다. 
    어쨌든 이로써 휴전이 성립되게 된 것은 지극히 다행스러운 일이기는 합니다. 
    이는 곧 장차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려 계획하고 계신 하나님의 간섭하심의 결과였음이 분명합니다. 

    오늘 본문 27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27 요압이 이르되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각각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의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요압은 기브온 전투의 참혹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아브넬이 전투를 제안한 땃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이는 아브넬이 싸움을 걸어오지만 않았었더라면 기브온 못가로 나아왔던 양측의 군사들은 서로 화해하는 가운데 당일 아침에 각기 처소로 돌아갔을 수도 있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제 요압은 아브넬의 휴전 제의를 받아들여 퇴각 나팔을 불고 싸움을 중지시킵니다. 
    아마도 이것은 요압의 주군인 다윗 왕이 떠올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아브넬 진영과의 이 전투는 다윗 왕의 명령으로 행해진 전투가 아닙니다.
    동족 간에 무모한 피 흘림을 계속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한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장차 온 이스라엘을 통치하여야 할 다윗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누구보다도 지기 싫어하고 급한 성격의 소유자인 다윗 왕의 군대장관 요압이었지만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하여 일단 싸움을 중지시켰던 것이지요.

    오늘 본문 31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31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다윗 측의 전사자 수가 이십 명인 것에 비교하면 아브넬과 베냐민 지파의 사상자는 엄청난 수였습니다. 
    이는 군대장관 요압의 뛰어난 전술이나 그의 휘하에 있던 용사들의 용맹성에서 기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넬 진영의 장수들이나 베냐민 지파 사람들 역시 호전적이고 싸움에 능한 자들이었던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 역시 사울 왕의 후손인 이스보셋 왕가를 쇠퇴하게 하고 대신 다윗 왕조를 굳건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임이 분명함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본문 32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32 무리가 아사헬을 들어올려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조상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른 때에 날이 밝았더라
    기브온 못가에서 시작된 전투는 이제 휴전이 되어 서로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요압과 그의 부하들은 죽은 용사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장사하고 밤새 걸어 헤브론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아무런 명분도, 목적도 없고 의미도 없던 전투는 마무리하게 됩니다.
    다윗 왕의 명령으로 시작된 전투도 아니며 외부의 적과 벌인 전쟁도 아니었습니다. 
    동족끼리 싸우며 이쪽이나 저쪽도 승자가 없는 전투로 끝이 나고 만 것입니다.

    사랑하는 신암의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서로의 자존심이나 사소한 일로 시작된 말과 행동이 다툼이나 큰 싸움으로 번지고,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끝이난 경우는 없는지요?
    우리가 속한 가정에서 직장에서, 공동체에서 서로에게 상처만 남는 경우는 적지 않게 생기는 듯합니다.

    상황과 일어나는 일에서 냉정하게 생각해 보고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바라본다면 그냥 지나쳐도 될 일을 수 있었는데 말이지요.
    우리는 지혜가 팔요합니다.
    우리의 혈기나 기분과 감정대로가 아니라 지금의 논쟁이나 다툼이 의미있는 싸움인지 논쟁인지 분녈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지혜가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우리 가운데는 이성적이고 사리 분별에 뛰어난 분들도 있겠지만, 여전히 우리는 연약한 육신과 이적인 동기가 살아 꿈틀거리는 그런 존재, 죄의 심판과 형벌에서 용서받은, 구원받은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끼리 싸우는 것은 그 누구도 승자가 없는 아픈 결과와 상처만 남는 싸움일 뿐입니다.
    오히려 우리의 싸움은 악의 영들을 상대하고 대적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 말씀에서도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지혜와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신약성경 야고보서 1장 5절 말씀에서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라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지혜와 분별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혜가 부족한 우리를 아시며 그런 우리를 꾸짖지 아니하시고 우리가 지혜를 구할 때 후히 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라 말씀합니다.
    우리는 아버지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베드로후서 1장 3~10절까지의 말씀을 찾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생각하며 굳게 함으로 실족하지 않는 우리 신암의 성도 여러분이 다 되시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더욱 힘써야 합니다.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는 저와 여러분의 믿음과 신앙생활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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