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방
<토요새벽 설교> 2026.4.11
슬픔의 승전보, 죄인도 품으시는 아버지의 마음(삼하18:28-33)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압살롬은 백성들이 볼 때 죽어 마땅한 자였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해하려고 했고, 아버지의 후궁들을 백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백주 대낮에 겁탈한 패륜아였으며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상대로 반역을 일으킨 국가의 대역죄인이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자였습니다. 또한 압살롬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에 대한 반역죄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기름을 부어 왕을 삼은 자를 자신의 손으로 해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다윗을 따랐던 모든 백성들 앞에 압살롬은 죽어 마땅한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패륜아를 심판하십니다. 처음에 다소 밀리던 전투는 요압을 앞세운 아버지 다윗의 군대가 승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도망을 칩니다. 그리고 긴 머리가 나무에 걸려 대롱대롱 매달리게 됩니다. 그렇게 나무에 매달린 압살롬을 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무시하고 죽여버립니다.
오늘 본문에 보시면 다윗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제발 압살롬이 살아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통곡을 합니다. 사실 다윗과 그를 따르는 반역의 무리와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는 사실은 그들 모두에게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다윗의 슬픔과 눈물이었습니다. 그 순간, 다윗은 왕으로서의 위엄이나 승리에 대한 기쁨을 잊은 채 차라리 자신이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면서 탄식을 했습니다. 아들의 반역으로 인해 마음이 찢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향한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거두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그를 따르던 신하들과 백성들이 전승의 기쁨을 누리기보다 오히려 주눅이 들게하고 수치심과 자괴감마저 들게 하였습니다. 그러면 다윗이 그토록 슬퍼했던 까닭은 무엇? 아들 압살롬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 33절에 보면 다윗이 슬퍼하며 이렇게 말함.“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다윗은 자신이 대신하여 죽고 싶을 만큼 압살롬을 사랑했습니다. 우리는 이 모습에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다윗을 보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육신의 아버지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요압같은 현실주의자는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윗의 통곡은 인간적인 슬픔이 아니라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과 애통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녀를 얼마나 깊은 사랑과 아픔으로 품으시는 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멸망하는 인간을 보며 슬퍼하시고 그가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다윗이 아들의 생명을 대신하고 싶어한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결국 아들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저 주심으로 죄인들을 살리렸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사도 바울이 롬5:8에서 이렇게 증거합니다.“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심까지 감수하시며, 용서할 수 없는 죄인들을 구원하실 길을 열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세워진 우리의 죄가 압살롬의 죄보다 결코 가볍다고 주장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입니다. 바라기는 부모의 사랑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사랑을 늘 기억하면서 그 사랑에 늘 감사하며 보답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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