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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4일 새벽설교 요약
    2026-04-14 06:15:00
    안은경
    조회수   10

    본문 : 사무엘하 19:9-23
    제목 : 하나님께 받은 은혜로 연합 공동체를 이루라

     

    9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10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 11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13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14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15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16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22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하나님의 회복은 인간의 반응을 통해 역사하지만, 그 주권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압살롬의 반역은 끝났습니다. 전쟁터의 먼지가 가라앉고, 왕자의 시신이 돌무더기 아래 묻혔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멍하니 서 있습니다. 이겼는데, 기쁘지 않습니다. 왕은 살아있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긴장의  흔들리는 공동체 속에서 왕이 예루살렘으로 귀환이 시작됩니다.

    시므이가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고, 므비보셋이 다윗을 향한 자신의 충성을 해명하며, 바르실래가 다윗에게 마지막까지 호의를 베푼 장면이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백성의 갈등, 지도자들의 망설임, 그리고 시므이의 사죄 및 은혜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9절과 10절 말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을 다시 모셔 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왕을 다시 세우는 데 있지 않았고, 상처 난 마음과 분열된 관계를 어떻게 회복하느냐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정치적 판단을 했지만, 하나님은 더 깊은 차원의 회복을 일하고 계셨습니다.

    압살롬이 죽자, 반란에 가담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들은 "우리가 다윗을 몰아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수군거립니다.
    다윗이 먼저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밀고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백성의 마음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강제로 회복을 만들지 않으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먼저 움직이심으로써 회복의 문을 여십니다.
    잠언 21:1은 말씀에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우리가 막혀 있는 관계, 깨어진 상황이 있을 때, 내가 힘으로 어떻게 하기전에, 먼저 하나님께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기도하면 어떨까요? 회복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다윗은 명분보다 마음을 살핍니다.
    11절에서 15절 말씀에 다윗은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며, 자신의 귀환을 서둘러 추진합니다. 그는 왕권 회복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백성의 마음을 얻는 길을 택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통치와 달리, 하나님 나라의 지도력은 자기 권리보다 관계를 먼저 세우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유다 지파가 자기를 불러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먼저 사람을 보냅니다.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통해 유다 장로들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다윗은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배신당한 왕이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는 상처받은 자존심보다 관계의 회복을 더 소중히 여겼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정치적 계산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 안에 심어주신 용서인 것입니다.

     "내 형제요 내 골육" 다윗은 반역한 백성을 여전히 가족으로 불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도 이러합니다. 우리가 그분을 등지고 달아났어도, 하나님은 우리를 여전히 "내 자녀"라고 부르십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다윗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반란을 일으킨 것은 유다 지파였습니다. 배신한 것은 그들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먼저 와서 빌어야 하는데, 다윗은 반대로 행동합니다. 자기 지파인 유다에게 먼저 손을 내밉니다.
    "왜 너희가 나중이 되려 하느냐? 어서 나를 맞이하러 나오라.“
    이것은 약함이 아닙니다. 이것은 회복을 원하는 자의 결단입니다.


    예수님도 먼저 오셨습니다. 우리가 회개하러 하늘로 올라간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먼저 우리에게 내려오셨습니다. 공동체 회복의 열쇠는 누군가 먼저 내미는 손입니다.

    다윗은 압살롬 편에서 반란군의 군사령관이었던 아마사를 요압 대신 새군대 장관으로 임명합니다. 반역자를 요직에 앉히는 것, 이것은 화해의 선언이었습니다. 용서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행동으로 증명됩니다. 원수를 품에 안는 파격적인 결단입니다. 이 한 가지 결단이 유다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하나님의 회복은 항상 하나님이 먼저 움직이십니다. 우리가 돌아오기도 전에 그분은 이미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계십니다. 용서는 과거를 덮는 것이 아니라 새 길을 여는 것입니다
    16-23절 말씀에서 시므이가 다윗 앞에 엎드려 용서를 구합니다. 다윗은 즉각적인 보복보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자신을 맡기며, 서두르지 않는 태도를 보입니다. 또 므비보셋과 바르실래의 모습은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다윗이 그들을 한 사람씩 분별하여 대하는 장면을 통해 은혜는 사람이나 상황을 다 똑같이 보고 똑같이 처리하는 것 보다 지혜로운 분별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갈등이 생기면 먼저 내 자리를 지키려 하지만, 다윗은 먼저 사람의 마음을 회복하려 했습니다.
    용서는 잘못을 없던 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다시 살리는 은혜의 결단입니다.
    공동체는 힘으로 세워지지 않고, 겸손과 용서로 세워집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정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상처 입은 공동체를 다시 묶으시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완벽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고 기다리고 품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먼저 회개하고, 사람을 살리는 말과 태도로 공동체를 세워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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