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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2일 새벽설교 요약
    2026-05-22 06:00:00
    고윤수
    조회수   15

    본문 / 고린도전서 7:1-7
    제목 / 서로 주장하지 말고 섬기는 부부가 되라

    1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항구 도시이자 교역이 활발했던 고린도 지역에는 음행이 만연하였습니다.
    그런 고린도 지역에는 두 극단의 생각과 사상이 유행하였는데요, 그 하나가 결혼을 부정하는 금욕주의이며, 다른 하나는 타락한 문화로 받아들이는 쾌락주의가 그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한 사회의 문화와 사상이 고린도 교회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음을 발견하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결혼 안에서 올바른 관계를 이뤄가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본문 1~2절의 말씀입니다.
    1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너희의 쓴 말에 대하여는...’
    이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바울에게 이와 관련한 주제들에 대하여 질문하는 편지를 보낸 적이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당시 고린도 교인들은 영지주의의 영향으로 금욕주의에 빠져있거나 그와 반대로 쾌락주의로 치닫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 절에서 말하는 의미는 혼인을 금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며, 또 방종을 허락하는 것도 아닙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가까이 함’은 ‘성적 관계를 갖는다’는 말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으로 합법적인 결혼 안에서 이뤄지는 관계를 뜻합니다. 
    바울이 결혼에 대하여 반대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는 없는데요, 이는 바울이 남자가 여자에게 가까이하는 결혼 그 자체를 나쁘다거나 죄악스러운 것으로 여기거나 주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바울은 1절에 이어서 2절에서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나함이 좋다’고 생각하는 일부 고린도 교인들에게 결혼의 필요성과 합리성을 피력합니다. 
    본문 2절의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에 해당하는 헬라어 원문적 의미로는 ‘음행하는 일들이 생기기 때문에’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결혼을 음행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결혼을 권장하는 유일하고 절대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바울은 타락하고 음란한 고린도 지역의 생활 문화로부터 어떻게 성도가 그들 자신을 거룩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이는 일반적인 원리입니다. 
    바울은 타락한 고린도 지역에서 순결을 지키며 도덕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결혼을 음행이나 간음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삼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욕망 속에 존재하는 정욕을 하나님이 제정하신 결혼 제도 내에서 충족시키지 않는다면 불법적인 음행에 빠질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여자와 한 남자의 결혼은 영적 원리에 근거한 결합이며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며 육체적인 결합이라 하겠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결혼 안에서 올바른 관계를 이뤄 가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결혼은 인간의 이기적 욕망인 음행을 피하기 위한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는 지혜로운 길입니다.

    본문 3~5절의 말씀입니다.
    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본문 3절의 ‘의무’의 헬라어 원어는 ‘빚’, ‘채무’를 뜻하는 것으로 부부가 서로에게 져야 할 ‘의무’, 특별히 성생활에서의 의무를 뜻합니다. 
    본문에서 ‘의무를 다하고’는 명령형으로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강제적인 명령으로서 충실한 책임 수행을 요구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이는 당시의 고린도 교인들이 올바른 부부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또 서로에 대한 무관심과 비도덕적인 음행을 자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의 고귀한 가치를 망각하고 무너뜨리는 자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결혼 생활과 부부로서의 의무를 이행함은 남편과 아내, 각자에게 요구되는 것으로 바울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상호 책임적 관계에 있기에, 자기 몸에 대한 주장을 하지 않고 배우자와의 합당한 관계 속에서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명령하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부는 자신의 몸을 전적으로 자기 의사에 따라 사용할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순결한 결혼 생활은 부부가 서로 평등한 의무가 행해질 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며 부부의 권리 또한 그 의무 속에서 동등하고 상호적으로 요구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서로 분방하지 말라...’
    올바른 부부 생활에 대한 바울의 염려가 또 하나의 명령형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당시의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는 금욕주의의 영향을 받아 성관계를 부정한 것으로 여김으로 부부가 서로 지켜야 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분방하지 말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원어적 의미는 ‘빼앗지 말라’, ‘강탈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부부가 각방을 사용함으로 부부 사이의 권리나, 의무를 빼앗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부가 서로에 대해 가지는 권리와 의무를 올바르게 지키라는 권면입니다. 
    바울은 때때로 남편들이 자신들의 아내가 싫어지는 그 약점을 간파하며 서로 간의 의무를 다할 것을 사려 깊게 다루고 있다 하겠습니다. 
    이는 부부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 금욕주의에 빠지지 않게 하고, 또한, 시험에 들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부부가 분방할 수 있는 예외적 경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하는 틈을 얻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분방해야 된다는 것이나 기도하는 동안은 절대로 부부 생활을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틈을 얻기 위하여’라고 번역된 헬라어 원어적 의미는 ‘몰두할 수 있는 여가를 얻기 위하여’라는 뜻으로 이때의 기도는 성도가 하는 일상적인 기도라기 보다는 집중적인 노력과 수고를 필요로 하는 기도로, 그 특별한 기도에 전념하고 몰두하는 것을 염두에 둔 권면인 것입니다. 
    ‘재난’이나 ‘진노의 날’ 또는 ‘매우 어려운 문제’ 등을 결정해야 할 때 이러한 기도가 필요한 것이며 이런 기도의 기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그것 또한, 부부가 서로 합의하에 행해지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 하겠습니다.
    결혼한 남편과 아내는 서로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부부는 서로의 몸을 주장할 권리가 있을 만큼 깊은 책임과 헌신의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서로의 합의와 이해 아래에서 잠시 기도에 전념할 수는 있으나, 다시 하나 되어 사탄의 시험을 피하고 그 유혹으로부터 승리해야 합니다.

    본문 6~7절 말씀입니다.
    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지금 바울은 교회 공동체의 같은 동료로서의 의견을 전달하고 있으며 종속적 관계에서의 명령은 아니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혼한 사람의 의무에 대하여 논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이것이야말로 명령이 될 수 없는 ‘하나의 견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당시의 박해와 시련 속에서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고대하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구절이라 하겠습니다. 
    이 구절의 문자적인 의미는 ‘나와 같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으로 있기를 바란다’는 요청이지만 넓은 의미에서 그 뜻은 다음의 부분과 연결하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우리 각 성도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베풀어주신 은사를 따라 결혼하거나 독신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사도 바울과 같은 독신의 삶이 하나님께서 주신 독특한 은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은사를 받지 못한 자라면 누구나 결혼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됩니다. 
    그렇다고 결혼의 은사를 받은 자만 결혼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결혼이 완전한 결혼으로서 육체적인 욕구가 충족되어야 하듯이 독신도 완전하고 성결한 삶으로서 영위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어떠한 삶의 형태를 취하든지 음욕의 유혹으로부터 그들의 거룩한 신분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떤 사람은 결혼을 통해서 또 다른 사람은 독신이라는 은사를 통해서 순결한 삶을 유지함으로 비로소 ‘바울과 같이 살았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순결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타락한 고린도 지역의 상황 속에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들을 향해 ‘나와 같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은 결혼이냐 독신이냐 하는 선택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실제적인 삶에서 음란한 유혹으로부터 순결을 유지했던 바울의 신앙과 삶의 모범을 본받으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신암의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바울 사도 당시의 고린도 지역과 고린도 교회처럼 오늘날도 결혼과 가정이 흔들리고 무너져 버리는 유혹과 도전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가르침은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에게 각자의 결혼 생활과 가정의 거룩함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또, 결혼 생활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가정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고 이끄신 귀한 가정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결혼 생활 또한 부부로서 서로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생활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권면하고 있는 것처럼 부부로서의 거룩함을 올바르게 지키고 그 거룩한 개인과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통로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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